#삼성이철학하는이유 #본질탐구 #인류의미래 #삶의의미 #생각하는삶
이 책을 보면서 '좌뇌가 우뇌 하는 이유', '남자가 여자인 이유' 뭐 거의 이런 느낌처럼 제목이 너무 낯설었다.
'뭐지?' 생소한 느낌으로 짚어 들었던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갖고 있었던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어서 가슴이 뛰었다.
Q. 나는 왜 이렇게 집요하게 진리를 탐닉하는가?
'인류사는 결국 생존과 호기심의 충족 과정이다'
Q. 내 호기심의 궤적은 완전 랜덤인데 지나 보면 기가 막히게 연결되어 있는 이유는?
'본질은 구분되어 있지 않다'
Q. 왜 나는 행복하다면서도 동시에 불행하다고 느끼는지?
'자제 안에 진정한 행복이 있는데, 현실에서는 욕망을 절제하기가 쉽지 않다. 지속적인 행복은 절제의 브레이크가 있어야 가능한데, 욕망을 절제해야 한다는 모순이 존재하므로 지속적인 행복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Q.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따로 있나? 그들은 원래부터 위대했나?
'잘못된 선입견이다. 모든 사람의 생각의 종착지는 생존이다. 다만 각자의 역량에 따라 생존을 걱정하는 크기와 범위가 다를 뿐이다. 아무리 평범한 대중의 일원이라도 인류 전체의 생존문제를 완전히 외면하기 어렵다.'
Q. 우주. 일론 머스크는 왜 그런 생각을 할까?
'현실의 삶을 영위하는 당장의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그다음 인류의 생존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여정과 같다. 우주가 인간과 지구의 탄생과 종말을 설명할 수 있는 근원이기 때문에, 우주는 인류사에서 가장 중요한 포트폴리오이다'
Q. 나의 위치는 어디인가? 나는 어디에, 그리고 왜 존재하는가?
'자기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복잡하고 드넓은 우주공간 안에서 내 위치를 아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결국 우주는 한 덩어리이고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것, 너와 나를 비롯한 우주 전체가 태초에 한 덩어리로 된 몸체였다. 다만 세상에 태어나서 인간의 오감으로 보니 분리되고 독립된 존재로 보였을 뿐이었다. 어떤 물질이라도 홀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면, 그것은 신이다. 우주 만물은 홀로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하니다. 그러므로 우주는 곧 나 자신이며, 내가 우주다. 이 또한 형이상학적 개념이 아닌 과학적 사실이다.'
Q. 우주 연구의 당장 가시적인 성과는 무엇일까?
'생명의 본질과 근원은 에너지다. 에너지의 역할은 절대적이고, 영원불변이다. 2050년 정도에 인공태양이 상용화된다면 인류의 삶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인류 역사는 에너지를 얻기 위한 과정에 다름 아니다.'
Q. 삶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 인생 방향키를 누가 쥐게 할 것인가? 인간의 존재, 삶, 죽음에 대한 질문은 나의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행위이며,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한 출발선이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은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질문하는 것이다.'
Q.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죽음의 두려움과 아쉬움에서 벗어나려면?
'인류에게 인간의 죽음은 축복이다. 죽음은 아무 힘이 없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죽음이 내 삶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죽음으로 삶이 끝나기 때문에 죽음이 삶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다만 죽음에 대한 생각만이 삶에 영향을 미칠 뿐이다. 즉, 죽음 이후의 일은 이미 죽은 내가 걱정할 게 아니다. 나와 관계있는 몇몇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것도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다.'
Q. 삶의 본질적인 기쁨을 계속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과 상반되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행복을 우선하는 본능적인 선택을 한다. 부모나 자식,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사회가 구성되면서 서로를 비교하며, 즉각적이고 순간적인 기쁨보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행복 또는 불행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행복의 생산 효율을 높이려면 행복의 기준을 상대에 두고 끊임없이 비교하려는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간은 주체적인 존재임을 자각하고 주체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본질적인 기쁨에 눈뜨고 발견하고 누려라.'
Q. 화와 분노를 현명하게 다스리려면?
'화와 분노의 원초적인 목표는 상대방의 제압에 있다. 화와 분노는 행복하고자 하는 마지막 노력이다. 이 모든 것은 살아남으려는 안간힘이었다. 돈과 관련한 욕망에서 자유로워지면 인간과 우주의 다른 본질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단계를 넘어서면 드디어 다른 삶에 관심을 느낄 수 있게 된다.'
Q. 화를 만드는 습관을 없애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화와 분노는 생명과 생존 자원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강력한 에너지가 결집되어 있다.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미 화가 발생했다면 그 엄청난 에너지를 분산시켜야 한다. 시간을 가지고 그 에너지를 다른 형식으로 조금씩 소진하지 못하면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 화를 절제하는 것은 결집된 에너지를 다스리는 것이다. 이것이 화와 분노를 지혜롭게 관리하는 방법이다. 화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 씨앗이 될 만한 요소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야 한다. 인간과 우주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추구하는데 화의 에너지를 돌려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고가 무한 팽창하는 짜릿함을 느꼈다. 정말 본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그리고 바로 내 안에 있었음을 발견하고 소중한 충만감으로 행복했다.
윤경이가 철학하는 이유...!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유일한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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