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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브랜딩 박항기 대표님의 브랜드 캔버스를 접했을 때 내가 찾던 것이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회사의 CMO로 부임할 때마다 먼지를 뒤집어쓴 두꺼운 브랜드 북은 분명 존재하는 데,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그저 책으로 존재할 뿐, 그것이 한 마디로 무엇을 뜻하는지 구성원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우리 브랜드 정체성이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네? 브랜드요? 정체성이요?"
브랜딩과 마케팅 부서의 팀장들의 동공이 흔들리면서 모두 다 다른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A요, $요, %요, 0요.... 블라~ 블라~"
내부 구성원 조차도 합의가, 아니 인지조차 되지 않은 브랜드 정체성을 어떻게 고객이 알 수 있을까?
만약, 그것을 고객이 알고 있다면 아마도 단기적으로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들여서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주입시킨 결과일 것이다.
근데, 그런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까?
내부에서 마케팅과 브랜딩을 담당하는 사람 조차 그것이 뭔지 모르는데....!
★ 브랜드 캔버스 워크숍이란?
회사의 주요 구성원들이 브랜드 캔버스 1장으로 브랜드의 핵심 내용에 대해서
단 8시간만에 모든 구성원이 함께 명쾌하게 정의하고 합의를 해 나가는 과정이다.
★ 브랜드 캔버스 워크숍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는 무엇일까?
첫째, 참여한 구성원들이 체계적으로 우리의 브랜드를 정리하고, 단 한 줄로 우리의 브랜드를 설명할 수 있다.
둘째, 이렇게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하고 브랜드 콘셉트 도출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강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끼며 공통된 방향성으로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 부여과 힘을 갖게 된다.
세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고객과 사용자 프로파일이 명확해 짐에 따라
모두가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인지하게 된다.
즉, 자칫 흐려질 수 있는 중요한 북극성인, 고객 중심의 관점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변화인 것이다.
★ 그렇다면, 왜 브랜드 캔버스 워크숍이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것일까?
필연적으로 터무니없이 부족한 리소스로 출발할 수밖에 없는 스타트업 일 수록
명확하게 고객이 원하는, 즉 시장에서 원하는 가치를 정의하고,
오직 이를 향해서 에너지를 집중해서 전속력으로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를
함께 걸러낼 수 있는 공동의 가치관과 기준이 꼭 필요하다.
즉, 창업자와 구성원들이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야
간신히 본인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가까스로 도달할 수 있는,
조금의 리소스도 낭비할 여유가 없는 스타트업에게는
이러한 의사결정의 기준과 합의 과정은 정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브랜드 캔버스 워크숍을 통해서, 모든 스타트업이 가장 중요한 "Why, 담대한 소명"을 상기하고,
이에 따른 "브랜드 전략 기획 및 콘셉트"를 "구성원과 합의하여 도출"해 나가면서,
반짝이는 북극성, "고객 중심"이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일관되게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 날이야 말로 스타트업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비로소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는 Day 1 시작되는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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