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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모두가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고 있을 시간....

뜨거운 열정과 Why에 대한 갈증을 가진 한 스타트업 사무실에서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9시간 동안 

엄청난 몰입도로 브랜드 캔버스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나도 정신없이 바쁜 일주일을 보냈기에 몸도 지쳐있었고,

토요일도 아니고 일요일에 하는 주말 워크샵이라 정말 걱정이 되었다. 

 

근데, 사무실로 들어서는 순간! 엄청나게 밝은 열정과 뜨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미 많은 시간동안 치열하게 Why에 대해서 토론하고 고민해 왔기에

브랜드 캔버스의 구조화된 프로세스를 따라가면서

함께 활발하게 토론하면서 합의해 가는 과정에서 브랜드 캔버스의 구성요소들이 하나둘씩 명료해지기 시작했다.

 

브랜드 코치는 퍼실리테이팅 방식으로 주요 핵심을 다시 상기시켜 주면서

다시 의견을 정리하고 모아주고 앞에서 정의한 다른 구성요소와의 연결관계를 확인해 주는 역할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엄청난 몰입을 에너지원으로 삼아서 빠른 속도로

그동안 구성원들이 암묵적으로 느끼고 있던 브랜드 구성요소의 조각들을

잘 설계된 템플릿 상에 명료한 언어로 표현해 나가면서

이를 다 같이 바라보면서 합의를 이끌어 가는 것이 브랜드 캔버스의 핵심이다.

 

내부 곳곳에 산재되어 있던 브랜드 파편들을 하나로 모으고 정제하면서,

궁극의 브랜드 마스터피스를 만들어 내는 과정은 정말 경이롭다!

 

보다 선명해진 원대한 꿈을 선언하는 과정에서 

위대한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응축된 내부 에너지로 모이게 된다. 

 

이렇게 Why가 또렷하게 정의되고

구성원과 한 목소리로 만들어 낸 브랜드 정체성은

고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큰 세계관으로 성장하게 된다. 

 

본인이 하는 업의 담대한 소명을 직면하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며,

궁극의 북극성을 발견한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이야말로 당신들의 진정한 Day 1 입니다!

 

 

★ 참여자 분들의 개인 소감

•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것을 팀원들 전체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팀 외부의 분이 오셔서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 좋았다.
• 우리가 어떤 브랜드를 만드는지 상상하고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가 어떤 회사가 될 것인지 생각하면서 신선하고 좋았다. 우리가 해 왔었던 이야기에서 더 깊이 논의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 우리의 소명은 End User와 파트너가 행복하도록 하는 회사인데, 나에게 행복은 굉장히 vague 한 느낌이었다. 사전 과제 자료를 처음 봤을 때는, 어떤 방향으로 오늘 워크숍이 진행될지 몰랐었다. 하지만, 실제로 진행을 하고 나니 더 명확해져서 좋았다.
• 다른 회사의 사례를 보니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을 제안받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기존에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낸 느낌이어서 좋았다.
• 우리 팀원들의 Position이 모두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두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서 일치된 합의를 이끌어 가는 시간이 되어서 의미가 있었다. 또한 End User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장시간 동안 함께 열심히 임해준 팀원들과 김윤경 대표님께 많이 감사드린다. 평소에 Why에 대해서 많이 논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깊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오늘 배운 방식을 우리의 시야가 좀 더 넓어진 시점에도 다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들었다. 이미 충분한 내부 논의로 용어를 계속 맞춰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관점이 크게 넓어졌다.
• 오늘 시간을 통해서 뭔가 웅장 해지는 느낌이었고, 우리가 만들어갈 역사의 첫날이라고 생각한다.

 

 

나침판 역할을 하는 브랜드 캔버스